[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두년)를 비롯한 도내 17개 대학이 충북지방경찰청과 10일 오후 14시 충북지방경찰청 8층 대회의실에서 ‘경·학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대학-경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원대학교 김두년 총장을 포함한 도내 17개 대학 총장과 충북지방경찰청 남택화 청장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학-경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 등 정기적 학술 교류 확대△전문성 증진을 위한 콘텐츠 교류 활성화△경찰관서-대학 내 시설이용 협조 및 교육비용 감면 혜택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년 총장은 “중원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의 우수한 기술과 인적 자원을 치안시책에 접목시켜 지역의 안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및 건전한 사회질서실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경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택화 청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경찰의 치안 정책과 대학의 학술 분야 지식 교류를 통해 충북 도내 치안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치안문제의 공동대처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2010년 신설돼 2014년도에 경찰공무원 첫 합격자가 나온 이후 꾸준히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간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