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이영남)가 ‘암 예방의 날(3.21)’을 맞아 27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암 예방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암 조기검진율을 높여 조기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암 경험자 및 행사 참여 주민들이 암에 대한 각종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암환자 방문간호, 정보제공 등 상담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안내 ▲암 검진·암 예방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급격한 환경변화와 노령화, 질병구조의 변화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269명꼴로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의 3분의 1은 건강생활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세가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암 검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참여도는 여전히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 기준 괴산지역 5대 암 검진대상자 2만1844명 중 44.8%에 불과한 9779명 만이 검진을 받았다”며 “암은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생활수칙 실천과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군 보건소가 적극 나서 군민의 암 발생 및 암에 의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암 조기검진사업 등 암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