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재 괴산군의원, '레미콘 공장 건립 추진 반대'요구
이양재 괴산군의원, '레미콘 공장 건립 추진 반대'요구
  • 임성호 기자
  • 승인 2019.03.2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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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재 더불어민주당 괴산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괴산타임즈

[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의회 이양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레미콘 공장 건립 추진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괴산군은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추진에 4만여 괴산군민들의 힘을 모아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행정심판을 진행 중에 있다. 4만 괴산군민이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막아내고자 굳은 의지를 다지는 이 시기에 또다시 불정면 삼방리 801번지에 한 사업자가 레미콘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공장설립 인허가 요청을 했다"분개했다.

이 의원은 "감물면 소재의 한 아스콘공장을 예로 들어보면 아스콘 생산에 사용되는 벙커C유의 유해가스가 공기보다 무거워 대기중에 가라앉아 인근 주민들은 두통과 구토를 호소하고 있다"며 "대형차량의 빈번한 통행과 과속주행으로 주민들은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고, 이 외에도 인근지역 농산물은 분진피해로 수확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로인한 경제적 손실도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불정면에서는 리우회를 주축으로한 지역단체에서 반대서명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괴산군청 앞과 공장부지 주변에 집회신고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괴산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보다 중요하지는 않다"며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청정 자연을 훼손하고,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환경저해사업체의 인허가를 엄격히 검토해 청정 괴산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이러한 사업체의 인허가 문제는 지역주민의 여론을 적극 반영해여 줄 것과 괴산의 경제활성화와 더불어 괴산의 청정 자연환경, 군민의 건강 유지를 근본으로하는 사업체를 유치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며 "괴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살고싶고 머물고 싶은 괴산군 만들기를 소망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자연환경 그리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관련 법률의 강화를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해 주길 원한다"라며 "인허가 검토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청정괴산과 4만여 군민의 생존권을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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