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규 충북도의원, 5분 자유발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달라야"
이옥규 충북도의원, 5분 자유발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달라야"
  • 노원래 기자
  • 승인 2019.03.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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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규 의원, /충북도의회 제공
이옥규 의원, /충북도의회 제공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충북도의회 이옥규(자유한국당, 행정문화위원원) 의원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달라야 한다며 촉구했다.

이 의원은 6일일 열린 371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하는 이유는 인류의 무형유산인 무예를 진흥하고, 충북도를 세계 무예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무예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이유와 범도민협의회의 도민 붐 조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걱정스러운 맘이 드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제1회 대회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 텅빈 관중석, 외국선수 불참에 따른 대리출전, 외국선수의 무단이탈, 경기운영 미숙으로 인한 문제점 등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흡했다는 트라우마가 도민들의 마음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 이번 대회는 참가인원만 해도 1회 대회의 두배이고, 예산규모도 두배 정도인 150억원 이상이 투자되는데, 제2회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을 위해서는 2016년 청주대회에서 있었던 비판의 목소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청주대회를 밑거름 삼아 다음과 같은 점을 개선해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이 제안은 관중동원 등 구태의연한 관주도의 대회로 사전에 기획하지 말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대회를 진행해야 할 것과 대회개최의 수혜자는 도민과 충주시민이 돼야 할 것을 충북도가 앞장서서 지속적인 무예의 중심지가 되도록 해야 할 것, 이벤트나 시범종목 선정과 인기종목 위주로 우수선수를 출전시켜 대회를 진행할 것 등이다.

이 밖에도 선수 숫자는 적더라도 뛰어난 선수의 초청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라는 배는 이미 항구를 떠났다. 대회의 성공은 무리한 관중동원, 있지도 않은 경제적 효과 부풀리기에 있지 않다"며 "외부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내빈초대, 수준 낮은 선수단 구성, 무리한 경기종목 편성은 분명히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들이 전통무예를 비롯해 세계무예를 접하고, 건강을 위해 실제 생활에서 무예를 바라보는 시선을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그래야 대회에 대한 정당성도 확보한다"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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