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내 고향 ‘괴산군’석자에 가슴이 ‘울컥’
[미담] 내 고향 ‘괴산군’석자에 가슴이 ‘울컥’
  • 노원래 기자
  • 승인 2019.03.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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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향사랑" 금일봉 쾌척
신풍우 씨.
신풍우 씨.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지나가다 ‘괴산군’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그 넓은 서울에서 고향의 이름을 볼 줄이야”

지난달 27일 축구종합센터 유치 막바지 선정위원회가 열리는 날 괴산군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축구회관을 찾았다.

축구회관 앞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괴산군 유치를 알리고 모두가 숨죽여 괴산군이 1차 통과하기를 염원하고 있을 때였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한 행인이 이한배 상임부회장에게 금일봉 봉투를 주고 총총히 사라졌다.

나중에 확인해 알아보니 그는 괴산군 청천면 송면 출신의 신풍우 씨였다.

서울 강동구에서 포레스트(조경업)회사를 운영하는 신 대표는 거래처에 볼일을 보러 가던 중 괴산군에서 온 유치 팀을 보고 추운날씨에 따뜻한 점심이라도 대접하고 싶다며, 그 뜻으로 금일봉을 주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축구장유치 실패로 무거운 마음으로 내려오는 길이었지만, 신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모두의 마음을 위로해 줬다.

신풍우 씨는 삼송초등학교 27회를 졸업해 송면중학교 7회, 괴산고등학교 33회 졸업한 괴산군 출신이다.

이 같은 일이 알려지면서 괴산지역에서 신 씨에 관한 이야기가 SNS상에서 널리 퍼지면서 흐믓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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