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충북지부가 주관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워크숍이 22일부터 2일간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열렸다.

충북 대표를 맡고 있는 윤남진 도의원이 제안하여 도내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광역·기초의회 여성의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이숙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육미선·송미애·하유정·윤남진 의원이 참석해 전국 여성의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첫날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위원장인 이영숙(서울도봉구의회), 홍진옥(충주시의회), 설혜영(서울용산구의원)은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차영 군수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유기농업군 괴산군을 찾아주신 의원님 모두를 환영 한다며, 괴산의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그리고 한해 160만여 명이 찾는 산막이옛길, 화양구곡이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괴산을 소개 했다.

신동운 군 의장은 멀리서 까지 와주신 의원님들 모두를 환영 한다며, 대학찰옥수수의 고장에서 옥수수를 드셔보시라고 따끈따끈하게 옥수수를 삶아 왔다며, 옥수수도 드시고 괴산의 자연에 묻혀 짧은 시간이지만 오래 기억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워크숍 첫날 참석한 장선배 의장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대의민주주의에서 민주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고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여성의원들은 의정활동 경험과 노하우, 여성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정치리더십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등 의정역량을 강화했다.

이숙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 모범사례로 꼽힌 교육위원회 북유럽 국외연수 사례를 발표하며, “연수 전 철저한 사전계획과 연수중에는 SNS를 통해 연수상황을 공유하고 연수 후에는 의원들이 보고서를 직접 작성해 언론은 물론 도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국외연수의 성공 비결은 다름 아닌 의원 스스로 혁신하겠다는 의식 변화와 이를 실천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첫날 행사에서 이도경 수토피아HR컨설팅 실장은 ‘갈등을 넘어 창의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소통’을, 김동완 동국대 교수는 ‘동양철학으로 본 정치리더십’, 임정규 대전성인지예산네트워크 대표가 ‘성인지 관점에서의 예산분석과 사례’를 주제로 강의했다.

다음날 참석자들은 자연드림파크에서 유기농 공방을 탐방하는 등 전국적 화두인 친환경 먹을거리와 로컬 푸드 관련 식품안전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을 함께 주관한 도의회 여성의원들은 “여성의원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지방의회 내 역할과 책임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치를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 있어서의 실질적 양성평등 확립은 물론,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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