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괴산타임즈】 노원래 = 충북 괴산군 장연면(면장 심재화)은 15일 장연면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기해년 장연면 풍년 안녕 기원제를 300 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종합축구장 센터 괴산군 장연면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장연면민의 안전과 무사안녕을 비는 풍년 기원제는 장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인)의 주관으로 장연 면장, 리우회장, 노인회장 등 각 기관 단체장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연면 농악팀의 흥겨운 농악으로 거행 된 기원제는 초헌관 심재화(장연면장), 아헌관 김용인 주민자치위원장, 종헌관은 홍선만 장연면 리우회장이 맡아 제를 올렸으며, 윤남진 충북도의원, 장옥자, 이양재, 이평훈 군의원, 장연면 각 기관단체의 기원이 이어졌다.
이날 기원제를 마치고 2부 행사는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윷놀이 행사도 진행되었다.
장연면 풍년안전기원제는 매년 음력 1월 11일 오전 11시에 지내는데, 이는 1이 처음을 나타내는 숫자 이므로 1이라는 숫자가 중첩된 1월 11일 11시에 제를 올리고 박달산 신령께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본래 장연면 풍년 기원제는 전통적인 대동제 형식은 아니었으나 최근 들어 주민 화합 필요성에 의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기원제 후 화합행사도 실시하게 됐다.
심재화 면장은 "올해도 대학찰옥수수, 장연사과, 절임배추 등 농산물 풍년을 기원하며 모든 주민들의 가정이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