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은 역사와 법적 판단이 명확하고,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상징이다. 그럼에도 자유한국당 이종명․김진태․김순례는 5․18민주항쟁을 왜곡․폄훼하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 모두는 망언을 일삼은 이들 3인방을 강력 규탄하며, 자유한국당 또한 이들의 의원직 박탈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특히 이번 5․18 망언을 통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정치철학이 얼마나 저급한지 여실히 드러났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국민들이 이루어낸 민주주의를 거부하며, 아픈 과거의 치유보다는 얄팍한 정치적 이익만을 생각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러나 5․18망언 3인방은 사태 이후에도 국민들을 기만하는 발언과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이들에게는 국회의원의 품격을 논하는 것조차 무의미 하다. 자유한국당은 인간의 도리를 저버린 망국적 선동 작태를 일벌백계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오늘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이종명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김진태와 김순례는 전당대회를 이유로 징계를 유예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태에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자 한다면, 김진태와 김순례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제명과 함께 망언 3인방의 의원직 박탈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만일 전당대회를 이유로 어물쩡 넘어가려 한다면 정당 해산의 국민적 요구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또 국회는 이들과 같은 망국적 세력들이 다시는 준동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특별법을 통해서라도 5.18 민주항쟁을 왜곡하거나 비방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
2019년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의회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