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이근우와 연풍현감 김홍도] 동갑내기 화원 출신
김홍도와 이인문은 동갑내기 화원 출신으로 매우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이인문은 많은 부분을 화원으로 보냈다. 20세를 전후하여 도화서에 입문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1783년 자비대령화원으로 선발되어 1821년까지 38년간을 규장각에서 근무하였다.
이인문은 1792년 김홍도가 연풍현감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연풍을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매년 치르던 자비대령화원 녹취재 시험에 1791년 6월 15일자 이후로 보이지 않다가 1792년에는 참여한 기록이 아예 없다. 1793년 2월 5일자에 다시 참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년여 정도 녹취재 시험을 치르지 않은 듯 하여 이때를 즈음하여 이인문과 김홍도는 연풍에서 만난 것이 아닌가 한다.
좀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수옥정 그림도 이 당시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김소영 참조 필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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