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의 6·25 전쟁영웅 김한준 육군 대위
2019년 2월의 6·25 전쟁영웅 김한준 육군 대위
  • 최정복 기자
  • 승인 2019.02.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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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신뢰로 승리를 이룩하다
2019년 2월의 6·25 전쟁영웅 김한준 육군 대위
2019년 2월의 6·25 전쟁영웅 김한준 육군 대위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 =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우진수)은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19년 2월의 6·25 전쟁영웅 김한준((1929. 2. 8.∼2012. 4. 29.)육군대위를 지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한준 대위는 19세가 되던 해 국방경비대에서 모병을 하자 지원 입대하였다. 이후 6‧25전쟁이 발발하자 제7사단 제8연대 소속으로 평양탈환작전에 참여하여 압록강을 향해 북진하였으며 풍부한 전투경험과 지휘 능력을 인정받아 육군 소위로 현지 임관되었다.

6‧25전쟁의 전 기간을 전장에서 보낸 김한준 대위는 “전투는 상하 간의 신뢰로 이루어진다. 지휘관이 부하를 믿고 신뢰해야 자신을 사지(死地)로 몰아가는 명령이라 해도 부하는 따르게 된다”는 전투철학을 신조로 삼았으며 지휘관으로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휴전협상이 막바지에 달했던 1953년 7월 13일, 중공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강원도 금성천 부근을 장악하기 위해 5개 군, 15개 사단을 투입해 이른바 ‘7‧13공세’로 불리는 최후공세를 취했다. 당시 김한준 대위는 중대장으로 425고지를 사수하는 임무를 받고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전개하였으며, 직접 중대원들을 진두지휘하여 중공군의 공격을 물리치고 추격전을 전개해 470명을 사살하고 21명을 생포하는 등 큰 전과를 올렸다.

425고지 전투의 승리는 사단의 주보급로를 확보하고 전력공급원인 화천댐 사수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연대 주저항선의 한 축을 지키고 금성천 방어선의 안정적 유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공적으로 정부는 김한준 대위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였으며 2012년 4월 29일 향년 83세로 별세하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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