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주년에 부쳐
창간 1주년에 부쳐
  • 괴산타임즈
  • 승인 2019.02.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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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중원대학교 법무법학과 초빙교수
남윤봉 교수.
남윤봉 교수.

올해 2019년 2월 22일은 고향소식지 괴산타임즈 창간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창간1주년을 맞은 괴산타임즈의 첫돌을 축하한다.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문, 잡지, 소식지가 넘쳐난다. 이들 매체들은 저마다의 목적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소식을 신속히 알리거나, 그 매체가 지향하는 바에 따라 일정한 주장과 비판을 내놓거나, 때로는 일정한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선도하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어떤 매체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다루기도 하고, 혹은 일정한 분야에만 집중하기도 하며, 또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범위까지 포괄하기도 하고, 어떤 매체는 일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그 활동범위를 좁혀서 상세한 내용을 담기도 한다. 

필자가 일년동안 괴산타임즈를 지켜본 입장에서, 괴산타임즈의 특징으로 생각되어지는 것을 요약한다면, 긍정(肯定), 애향(愛鄕), 홍보(弘報)라고 말할 수 있다. 

첫 번째 특징인 긍정(肯定)의 측면을 살펴보면, 대개의 시사매체들은 사회적 현상의 부정과 비리를 고발하는 일에 치중하는데 반하여, 괴산타임즈는 사회의 긍정적인 사안을 발굴하여 알리는 일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옳고 바른 일들을 찾아서 작은 것이라도 칭찬하고 본보기로 삼기를 권장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인다. 그러므로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하고 밝게사는 모습을 응원한다.

두 번째 특징인 애향(愛鄕)의 측면에 관하여 보면, 괴산타임즈는 그 활동범위를 괴산군을 주 무대로 하여 고향사랑에 주안점을 두고 애향심(愛鄕心)을 고취시키는데 힘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괴산군과 관련된 내용이면 충청북도와 인접시군의 일들도 다룰뿐아니라, 괴산군에 관한 현재의 일은 물론이고 과거의 고향자랑거리를 찾아내어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괴산군의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이야깃거리를 면단위, 마을단위까지 소개하고 고향민이 함께 공유하도록 힘쓰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괴산군에 살고 있는 군민들은 물론이고,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출향인들도 이 괴산타임즈를 통하여 자신의 고향동리 또는 이웃동리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시시각각으로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향에 유해(有害)가 되거나 불이익이 되는 일이 생기는 경우에는 이를 저지하거나 바로잡기 위하여 그 사실을 알리고 군민이 관심을 가지고 고향을 바르게 지켜낼 수 있도록 여론형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세 번째 특징인 홍보(弘報)의 측면을 살펴보면, 괴산타임즈는 고향소식지 답게 고향의 자랑거리는 물론이고 고향인들의 일상생활모습을 있는 그대로 알림으로써 일상적인 일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사실홍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이야깃거리의 현장을 사진으로 많이 제시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관심거리의 문제나 미래지향적인 과제에 대하여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견해를 게재함으로써 심도있게 생각하고, 문제의식을 함양하는 데도 열심을 다하고 있다. 

근래 야기되는 신기리의 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에 대해 인근주민과 온 군민이 반대한다. 그 이유는 유해물의 직접피해는 물론이고 청정지역의 현실과 명성에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설치주체와 관계당국은 합리적이고 대승적 차원에서 답을 찾기 바란다. 

그리고 괴산타임즈가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하려면, 그 운영에 대한 재정적 여건이 충분하지 못해 이를 확보하는 일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하나의 방법으로 고향주민들의 독자확충과 출향인사들의 구독자로의 참여가 크게 확대되어야 할것으로 생각한다. 그로 인하여 애향심의 공유와 증진이 더하여졌으면 한다. 

또한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이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며,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하지 않는가, 아무리 좋은 목적과 역할을 한다 해도, 진실한 노력, 일정한 시간, 성실한 실행으로 믿음이 쌓일 때에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현실적인 어려운 여건을 헤치며 1년을 견뎌온 발행인 노원래 대표의 노고와 뚝심있는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고향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더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긍정(肯定), 애향(愛鄕), 홍보(弘報)를 특징으로 하는 괴산타임즈가 더 좋은 모습으로 크게 융성, 발전하기를 믿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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