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민, “생존권·환경권을 보장하라”
괴산군민, “생존권·환경권을 보장하라”
  • 괴산타임즈
  • 승인 2019.0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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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소각 시설 설치 반대

[괴산타임즈=이종국 기자] 괴산군민도 헌법에 보장된 생존권과 환경권을 주장할 권리를 갖고 있다.

충북 괴산군 의료페기물 소각시설 설치반대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서영석, 신태섭)는 11일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신기리 주민과 사회단체, 군민 500여 명이 참석 설치반대 궐기대회가 열려다.

이날 집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원 괴산군의회 의장 및 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윤남진 도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에서 괴산군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군민도 헌법에 보장된 생존권과 환경권을 주장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괴산군에 환경 폐기물이 절대 들어와서는 안 되는 것은 문장대 온천개발 반대를 위하여 30년을 싸워 막아냈고 문광면 다락제 동식물 폐기장 설치를 수년 동안 소송까지 하면서 작년 완전 저지하였습니다.

그런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온다니 웬 말입니까! 괴산군민은 한 분도 빠짐없이 결사반대해서 막아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은 “군민 여러분이 이렇게 고생하시는 것은 청정괴산군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온다고 해서입니다. 의료폐기물 시설은 각종 세균이 나와서 군민의 건강을 해치고 청산가리보다 만 배나 독한 다이옥신이 배출되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막아내야 합니다. 폐기물 사업자는 괴산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자진 철회하여야 한다.”라고 하였다.

박덕흠 국회의원은 “괴산군민들이 똘똘 뭉쳐서 폐기물 업체가 들어오는 것을 강력한 반대를 위해서 이차영 군수를 중심으로 군민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홍천군의 경우도 군민들이 똘똘 뭉쳐 폐기물 업체를 막아 내었듯이 괴산군민들이 한뜻으로 뭉쳐 주시길 바랍니다.

청정지역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괴산군에 이런 소각장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신기리 주민들의 문제가 아니라 괴산군의 문제이므로 군민 모두가 반대해서 한목소리로 막아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의료폐기물 시설 설치 반대 대책위는 상여를 메고 가두행진을 하면서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분진과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유기농업군인 괴산군의 청정 이미지가 훼손된다."라며 “수집 운반 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 소각로 주변 침전물로 인근 하수는 물론 하천으로 유입되어 군민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대책위원회와 괴산군의회 의원, 군민 150여 명은 괴산군청 집회를 마치고 원주지방환경청으로 이동하여 13:30분부터 15:30분까지 허가불허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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