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이종국 기자] 제36대 손기홍 장연면장 이임행사 지난 27일 장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차영 군수, 윤남진 충북도 의원, 이양재 괴산군의원, 기관단체장, 가족, 주민, 자매결연지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손기홍 장연면장은“처음 발령받은 곳이요. 7급 승진후 근무하던 곳에서 면장으로 퇴임은 저에게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그동안 부족한 이 사람에게 주민들께서 과분한 사랑과 아량을 베푸셨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는 조언과 용기를 주시며 함께 해 주셨습니다. 비록 이임을 하더라도 장연면의 발전과 주민들의 건승을 마음에 간직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어려운 생활에서도 공직생활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 아내와 아들 지원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건강하시고 화목한 가정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차영 군수는“32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시는 손기홍 면장은 괴산군의 발전과 장연면의 발전을 위하여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책임감 넘치는 현장중심 공직생활을 하였기에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분이라 누구나 인정하며 열정적인 분으로 직원들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박승민 주사는 “제가 처음 복직해 면장님을 뵈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면장님의 이임식 날이라니 시간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정말 실감이 나는 날입니다.

1년 6개월 전 7월 지금과 정 반대의 뜨거운 여름날 면장님께서 장연면에 부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때도 지금과 같이 다정하게 미소 지으며 앉아계셨을 것 같네요. 항상 변함없이 따듯한 미소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우리를 이끌어주신 면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하였다.

리우회장은“그 동안 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힘들고 가슴 아픈 일들도 많이 보아왔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장연주민의 일이라면 내 일처럼 생각하며 기필코 해내셨던 면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몸담아 온 지방행정을 후진들에게 맡기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공직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롭고 보람 있는 일들을 펼쳐나가시길 희망합니다. 공직에 계실 때 보다 더 잘하시리라 믿습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