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이종국 기자] 괴산군 칠성면(면장 주영서) 지곡경로당에서는 22일 마을주민 30여명이 동지 날 행사를 열었다.
송규천 노인회장(남.71세)은 “동지 날 마을에서 팥죽을 쑤어 국물을 벽이나 문짝에 뿌려 동네에 역귀(疫鬼)를 쫓고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나눠 먹으며 작은설을 함께 보내며 단합하고 정을 나누고자 팥죽을 쑤게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한국에서는 동지를 ``다음 해가 되는 날` 또는 `작은 설` 이라 해서 크게 축하하는 풍속이 이었다. 궁쭝에서는 이 날을 원단(元旦)과 함께 으뜸되는 축일로 여겨 군신과 왕세자가 모여 `회례연(會禮宴)을 베풀었다.
민가에서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는데 죽속에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어 넣으며 이 새알심은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꿀에 재기도 하고, 시절 음식으로 삼아 제사에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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