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에서 소를 키우고 있는 이완택씨(66세, 불정면)가 지난 22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에서 육우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그 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 한돈, 육우, 달걀 생산농가를 선정해 그 공로를 인정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 동기부여 및 생산의욕 고취로 우수 축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차 선정위원회에서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등급판정 결과 분석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우수농가가 결정된다.
150두를 키우고 있는 이완택씨는 지난 1년간(2017년 9월 ~ 2018년 8월) 우수 육우농가 선정기준인 ‘거세우 30두 이상 출하, 육질 1등급 20% 이상 출현’을 충족하며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이씨는 “이번에 육우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육우 생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괴산군은 2000년부터 혈통보전, 인공수정 등 한육우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축개량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010년 우수축산물등급판정 최우수상 수상 ▲2014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수상 ▲2015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2018년 전국한우보증씨수소로 뽑히는 등 다수의 수상실적을 올리며 괴산 한육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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