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이종국 기자] 괴산군 연풍면 간판개선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일부 상인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괴산군은 간판개선 시범사업 추진으로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재창출을 위하여 노후 및 불법 간판들을 정비하고,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품격있고 개성 있는 간판을 설치함으로써 간판문화 선진화 정착을 위하여 2017 연풍면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간판개선사업은 국비 210백만 원, 군비 210백만 원을 투입하여 연풍면 소재지 및 수옥정 관광단지 일원에 사업 구간 내 불량, 노후 간판 등 철거 후 신규 간판을 설치하였다.
일부 보조사업자 점포주들은 세금으로 진행된 간판개선 시범사업이 2017.05. 주민설명회 당시와 다른 가격대비 허술한 제작에 의구심을 표출하고 있다.
A 점포주는 “간판 설치하는데 3,634,000원이라는 가격이 이해가 안 되는 일이고 무료로 설치되는 것이므로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사업이 이렇게 허술하게 진행된 것은 나랏돈은 눈먼 돈이라는 식의 운영 아닌가 싶다”고 말하였다.
B 점포주는 “기존 설치된 기둥에 글자 몇 개 적어놓고 200여만 원을 받아가니 제작비용과 설치비용 명세서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하였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관내 광고업체들에게 제작을 의뢰하였으며 업체마다 기술적인 문제로 점포주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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