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브랜드, 유기농산업 !
괴산 브랜드, 유기농산업 !
  • 괴산타임즈
  • 승인 2018.11.0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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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의 행복한 동행] 은행나무 길 단풍이 너무 예쁜 요즘이다
김도완 교수.
김도완 교수.

서리가 내리는 상강(霜降)이 지나는가 싶더니 벌써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문광 저수지 은행나무 길 단풍이 너무 예쁜 요즘이다. 

도시 및 지역 브랜드는 한 지역의 고유한 역사적, 자연적, 문화적인 자산과 정체성에 따라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이미지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되면서 각 자치단체들은 지역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요소를 찾아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예를들면 지역의 특산품과 자연자원, 문화자원, 축제 등의 자산을 개발하여 호의적인 도시 이미지를 외부에 홍보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있다. 성공적인 지역 브랜드는 지역민은 물론이고, 후손들까지도 추가적인 소득이 가능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엄청난 소득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것이다. 

우리 괴산(槐山)의 브랜드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는 가장 중요한 자원은 35명산과 구곡(九曲) 등 천혜의 자연자원이다. 그 다음이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의 농특산물과 근래에 조성된 산막이옛길 등 관광자원이 있다. 다행히 근대 산업화의 물결에서 조금은 벗어나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공단이 없으며, 그 대신 친환경 농업을 선택하여 자연을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괴산군과 충북은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계기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표방하게 되었으며, 충북 6대 신성장동력산업에 유기농산업이 포함되는 등 유기농산업이 지역 전략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엑스포가 개최되는 24일 동안 108만 명의 관람객이 괴산을 방문하여 친환경 유기농산물과 유기농산물을 원료로 만들어진 유기가공식품, 유기농화장품 등의 유기농 제품을 보고, 체험하였으며, 괴산의 자연을 만끽하여 대한민국 유기농산업 1번지 괴산을 각인시켰다. 엑스포 이 후 충북유기농업연구소와 IFOAM asia 사무소 개소, 매년 세계청년유기농지도자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의장 군의 역할, 세계 유기농 역사에 큰 전환점이 된 ‘유기농 3.0 괴산 선언’을 계기로 괴산은 세계적인 유기농 도시가 되고 있다. 

최근 칠성 율원리와 괴산읍 능촌리에 생태적 교류와 기능적 주거 공간, 유기농 생산과 복합 문화 공간, 유기 가공품 생산, 판매, 체험, 교육까지 제공하는 6차산업 테마파크가 개소 하였다. 자연드림파크는 향후 친환경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위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여 생산공방과 물류센터, 지원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유기농산업이란, 유기농산물을 원료로 유기가공식품(食), 유기농 섬유(衣), 유기농 생태건축(住), 유기농 화장품 등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생태 유기적으로 실천하여 건강한 환경과 삶을 추구하는 일체의 산업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자원을 갖고 있으며, 세계적인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이 있는 괴산군이 유기농산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다시 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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