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괴산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남긴 것?’
제2회 괴산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남긴 것?’
  • 이종국 기자
  • 승인 2018.11.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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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타임즈=이종국 기자] 괴산군 종합운동장에서 지난 4일 제2회 괴산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MTB) 대회가 개최되었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충북 자전거연맹, 괴산군 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괴산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였으며 동시간대 나주시 금성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산악자전거 대회와 광주시 영산강 일원 그린자전거 축제도 함께 개최되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대회개최에 즈음하여 “괴산은 산막이 옛길과 35명산 화양·쌍곡구곡 등 아름다운 절경이 가득한 전국 최고의 힐링 1번지”라며, “대회 참가자 모두가 괴산의 명품 코스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산악자전거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명품 코스를 개발해 괴산이 명실상부한 산악자전거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괴산군 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괴산을 알리는 기회이며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였으나 대회 관련 뒷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B 씨는 “경기장에서 괴산군민은 찾아보기 힘들고 대회 진행 중 괴산군 체육회, 괴산군 공무원은 개회식, 수상식 시간 외는 볼 수가 없으며 텅 빈 관람석은 괴산군수배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대회 진행인 것 같아 수천여만 원 들여 행사를 치른다는 것이 아쉽다.”라고 하였다.

지난해 괴산군은 전국 단위 대회로 보조사업자 한국산악자전거협회에 보조금 6천만 원을 집행되기도 하였다. 올해 참가 선수들은 참가신청 및 참가비 20,000원 (중식, 기념품, 보험 등)는 예금주 한국산악자전거연맹에 입금되었다.

H 씨는 “괴산군 홍보와 지역경제 살리기로 대회가 마련된 것 같은데 홍보부스도 없고 지역상품도 없으며 점심식사를 위한 식당안내 요원도 없는 것이 참가선수들의 눈과 기억에 괴산군이 어떻게 남을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이번 대회와 대조적인 행사로 지난 9월 10월 연풍면에서 개최된 연풍 조령제 및 자전거 문화축제는 3천만의 보조금으로 연풍면 축제위원회가 면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행사장 주변에 농수산물 판매장을 개설과 지역 예술인의 무대를 만드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범적인 행사준비하여 개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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