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칠성중학교(교장 조성문)는 10월 31일(수)부터 11월 2일(금)까지 2박 3일동안 전교생 21명을 대상으로 국제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중국 북경 일원에서 해외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농촌 지역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다양한 특색 있는 교육활동 전개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알려진 칠성중학교는 올해 새롭게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외체험학습을 추진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천안문 광장, 자금성, 전문대가, 이화원, 천단공원, 만리장성, 금면왕조 쇼 등을 둘러보고 관람하면서 중국의 수도인 북경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환경 등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였다.  
​특히 국어 교과서에서 배운 시‘절정’으로 잘 알려진 항일 민족 저항시인 이육사 수국처(후통 지역 폐허가 된 옛 일본 헌병대 건물로 시인이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됨)와 영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왕부정 거리(베이징의 명동이라 부름) 등을 견학하면서 교과서로만 접했던 시인과 북경 거리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체험학습 준비에서부터 인솔까지 학생들과 함께 한 차준식 교사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우리 학생들이 타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심을 제고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좋은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향후 학교에서는 이번 해외체험학습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국제적인 감각을 지속적으로 배양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해외체험학습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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