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은 30일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불정면 분회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기존 분회 경로당은 지난 2004년 설립된 가호마을 경로당 2층을 증축해 사용했으나, 장소가 협소해 노인회장 교육 등 분회활동과 각종 행사 진행 시 많은 불편한 점이 있어 신축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에 신축된 분회 경로당(목도리 1062 소재)은 오랜 숙원사업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 및 군비 4억원 등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5월 착공했다.

연면적 220.72㎡로 지상 1층에는 △사무실 △방(3개) △주방 △화장실이, 2층에는 △회의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노인들의 여가문화 재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김시배 불정면 노인분회장은 “경로당 신축을 위해 그동안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재탄생한 분회 경로당에서 불정면 노인들의 권익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으며, 마을발전과 화합을 위해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차영 군수는 “겨울이 오기 전 따뜻하고 아늑한 분회 경로당을 제공해 드리게 돼 기쁘다”며, “분회 경로당이 정보교환과 화합,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길 기원하며, 사회 속에서 존경받는 어르신들의 위치를 당당하게 만드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