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장재영)은 10월 24일,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영 괴산군수와 행복교육괴산어울림 김혜란 대표 등과 함께 괴산행복교육지구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행복교육괴산어울림 대표, 군수, 교육장 3인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괴산행복지구위원회는 약 30여명의 실무추진단을 분과별로 두고 있으며, 특히 120개의 마을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2018년 사업보고와 2019년도 추진계획 발표 후, 여러 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좌담회로 이어졌다.

2017년부터 시작된 괴산군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학생들이 우리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키우게 되었다는 학부모 출신 위원의 발언이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에는 중장기 체험학습으로 지역을 지키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농산촌 특성화 예술교육과 농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오케스트라, 논생물 조사, 프랑스학생 수학여행 안내 등 괴산만의 특징을 가지는 프로그램을 여러 기관 단체가 협력하여 추진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됐다.

장재영 교육장은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여 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새로운 시도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어제의 방식으로 오늘의 학생을 가르쳐서 내일을 대비하겠다는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자”고 호소했다.

이차영 괴산군수 또한 “지방소멸과 공교육 붕괴 위기에서 행복교육지구사업이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민관학 협력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