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을 새롭게 알게 되네요”
“괴산을 새롭게 알게 되네요”
  • 홍영아 기자
  • 승인 2018.10.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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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증평교육지원청,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업무협약 익일 괴산마을학교 탐방

[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장재영)은 24일(수) 오후 1시부터 저녁 늦은 시각까지 육군학생군사학교(이하 학군교) 간부들과 함께 괴산행복교육지구에서 일군 마을학교와 마을체험처를 탐방하며, 아이들 미래를 함께 디자인하자는 각오를 나누었다. 이는 어제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시행사항이다.

괴산읍에 소재한 중요지방문화재로 동몽선습의 저자 박세무의 후손들이 지은 학재(學齋)인 ‘애한정’을 시작으로 칠성면에 위치한 ‘숲속작은책방’을 찾았다. 17세기에서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책 이야기로 시간을 여행한 듯한 참석자들은 숲속책방지기 김병록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년부터 시작된 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독서 경험을 주고, 팝업북과 실루엣북 등 다양한 형태의 책을 접함으로써 책에 대한 태도가 변화한다는 김 대표의 설명에 수긍했다.

이어, 민관학이 힘을 합쳐 만든 아이들 북카페인 칠성면 소재 ‘BOOKDO칠성’에 들러, 이곳의 탄생 이야기와 학부모 자원봉사와 아이들 자치역량이 함께 만들어 온 성장 스토리를 함께 경청했다. 하교 후 동네 편의점을 배회하며 버스나 부모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이젠 북카페에서 숙제나 보드게임, 책을 읽으며 동네 언니, 오빠 또는 형, 동생과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목도했다. 

학군교 측 한 간부는 “괴산에 근무하면서 괴산을 너무 몰랐다. 괴산이 이렇게 많은 콘텐츠를 갖고 있는지 짐작도 하지 못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우리 학군교의 우수인력과 시설을 지역과 나누고 함께 성장해 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장재영 교육장은 “행복교육지구가 일군 바탕 위에 인문학적 교육콘텐츠를 지속 계발하여, 마을을 품고 자란 아이가 마을을 키우도록 할 것”이라며 ‘삶과 일치하는 앎’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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