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소수면이 25일 저녁 6시 30분 소수초등학교 대강당에서 ‘2018 소수면 가을맞이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단국대학교 성악과 이요훈(65세) 교수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 교수의 성악과 제자들과 용마앙상블, 그린체리티(단장 홍진희) 합창단이 함께 출연해 독창, 중창, 합창 공연을 펼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서는 오페라 아리아, 이태리 가곡, 한국 가곡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총 17곡의 명곡이 웅장한 보이스의 울림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또한 지휘자인 이 교수가 공연 중간 중간에 깊이 있고 재미있는 곡 해설을 제공해 줘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클래식 입문자도 편하게 즐기며 감상할 수 있다.
소수면 가을맞이 클래식 음악회는 이 교수가 소수면으로 귀촌한 것을 계기로 재능기부형태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이요훈 교수는 “소수면 주민들께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요훈 교수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마이스터플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단국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95년 ‘그린체리티 합창단’을 창단 후 꾸준히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2회 음악회에서는 소수면을 주제로 만든 명곡 ‘소수 사랑가’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